하이파이 러시
장르: SF, 스타일리쉬 액션
개발: 탱고 게임웍스
유통: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출시: 2023년 1월 26일
플랫폼: Xbox Series X|S | Microsoft Windows
시놉시스:
오른팔을 쓰지 못하는 록스타 지망생 '차이'가 주인공입니다. 차이는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기술 대기업인 반델레이 테크놀로지스(Vandelay Technologies)로부터 실험을 받게 됩니다. 실험의 결과, 차이의 오른팔은 로봇 팔로 바뀌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뮤직 플레이어가 자신의 심장에 연결되어 버립니다. 차이는 이제 로봇 팔을 이용하여 음악을 연주할 수 있게 되었지만, 동시에 반델레이 테크놀로지스의 소유물이 되어버렸습니다. 반델레이 테크놀로지스는 차이를 상품으로 만들어 팔아넘기려고 하는데요. 차이는 반델레이 테크놀로지스의 음모를 막기 위해 탈출을 시도합니다.
주요 리뷰:
MetaCritics: 89 / 100
OpenCritics: 89 / 100
IGN: "하이파이 러시는 액션, 음악, 스토리 등 모든 요소에서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독특한 설정과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인해 몰입감이 뛰어납니다."
GameSpot: "하이파이 러시는 액션과 음악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액션은 빠르고 역동적이며, 음악은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킵니다."
PC Gamer: "하이파이 러시는 독특한 설정과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인해 잊을 수 없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액션과 음악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도 게임의 이야기가 돋보입니다."
[장점]
- '와! 재밌다!' 라고 오랜만에 느낀 게임!!!
젤다나 스파이더맨, 갓 오브 워 등등 분명 재미있고 훌륭한 액션 게임들을 많이 플레이 해 보았지만, 그냥 단순하게 게임을 하는 순간순간이 재미있다고 느낀 게임은 오랜만이었습니다. 발 끝을 까딱까딱 움직이며 리듬을 타면서, 박자에 맞게 버튼을 눌러 적들을 물리치는 순간순간이 마냥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겁지 않고 경쾌한 그래픽과 다양한 기술을 익혀 다음 이야기들을 진행하고 적을 물리치는 모든 과정 또한 흥미로웠습니다.
- 액션과 리듬게임의 기막힌 조화
리듬과 액션이 혼합된 게임은 얼마 전 플레이한 '헬싱어'라는 게임도 있긴 했지만,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재미와 완성도면에서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게임입니다. 매 스테이지 신선했고, 매스테이지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과 적의 기본적인 액션만 리듬을 타는 것이 아니라, 배경까지 리듬을 파는 연출로 보여지기 때문에 게임의 처음부터 끝까지 리듬에 몸을 싣고 신나는 상태로 플레이 했습니다.
- 데메크 부럽지 않은, 다양한 조합이 만들어내는 전투
버튼과 액션의 조합으로 최고의 전투를 만들어내는 게임을 뽑자면 저는 '데빌 메이 크라이'를 뽑고 싶은데, 이 게임은 버튼의 조합 뿐만 아니라 박자의 조합까지 사용하는 액션이 가능합니다. 박자감만 있다면, 데메크보다도 훨씬 더 손에 착착 감기는 다양한 액션을 입맛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자감이 없더라도 복잡한 콤보 사용이 다소 어려워질 뿐, 기본 액션만으로도 충분히 신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 극한의 카툰 렌더링으로 2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
처음 플레이했을 때는 애니메이션 연출이 너무 북미 스타일이라 살짝 거부감이 들기는 했지만, 잠시 더 플레이해 보니 금새 적응이 되어 리듬만큼이나 신나는 그래픽이었습니다. 화려한 광원과 현실적인 텍스쳐를 사용하는 게임도 물론 그래픽적으로 훌륭하지만, 이런 독특한 그래픽 컨셉임에도 부자연스러운 구석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매끄럽게 표현해버리면 오히려 그런 그래픽들보다 더 인상적이고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 개성 넘치는 적들과 동료들의 화려하고 재미있는 연출
모든 캐릭터가 인상 깊을 정도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적들은 각각 내가 물리쳐야할 이유와 그 캐릭터만의 서사를 가지고 있고, 동료들 또한 내 옆에서 전투를 도우며 심심하지 않게 모험의 일행이 되어 줍니다. 가벼운 그래픽만큼이나 사이사이 게임이 지루해지지 않도록 유머스러운 대사나 연출이 가득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 게임 공개와 동싱에 엑박 게임패스 무료!!!!
이 게임은 세상에 공개된 첫 날 스토어에, 아니 심지어 구독자들은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런칭해 버리는, 전에 본 적 없는 런칭 방식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게임 공개에서 호기심과 호감을 느낀 플레이어들은 그 어떤 기다림도 곧바로 플레이해 볼 수 있었고, 오히려 그 어떤 기대심도 쌓이기 전에 플레이하는 바람에 거의 모든 플레이어가 재밌다고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은 게임패스 구독자라면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단점]
- 막타 때리는 타이밍은 빠른 전투 템포의 흐름을 다소 뺏는 느낌...
거의 단점을 느낄 수가 없던 게임이라 굳이 없는 단점을 찾다보니 사소한 단점을 하나 언급해봅니다. 급박하게 여러 적들과 전투를 하며 리듬 맞춰 때리기 바쁜 와중에 막타 치는 살짝의 딜레이가 살짝 아쉽게 느껴집니다. 막타 치는 딜레이 과정이 없었다면 더욱 더 스피디한 전투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플스만 있는 유저에게는 그림의 떡!
저는 운좋게 게임 출시했을 때 엑박이 있어서 당일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엑박와 스팀으로만 출시한 탓에 플스만 있는 유저는 플레이를 해 볼 수 없었습니다. 이 훌륭한 게임을 멀티플랫폼으로 출시해 줬다면 더욱 많은 게이머들이 즐겨볼 수 있었겠지만, 카더라에 따르면 2024년에 PS5로 출시가 된다는 얘기도 있으니, 플스 유저들도 플레이 가능한 날이 빨리 올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리듬과 액션을 너무 잘 조합한, 처음부터 끝까지 신이 나버리는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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