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를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중고 거래로 사기를 당한 주인공이 판매자를 추적하게 되고,
이를 알게 된 판매자가 주인공을 괴롭히는 게 대략의 내용인데,
다른 걸 떠나서 너무 현실적인 내용이라 굉장히 무섭습니다.
주인공처럼 혼자 사시는 여성분은 진심,
어지간한 공포 영화보다 훨씬 더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
당근 거래 좋아하시는 부모님이랑 같이 봤었는데,
거래할 때 조심해서 해야겠다고 그러시면서 보시더군요.
후반부의 범인을 쫓는 과정은 그리 독특하지는 않았으나,
초중반 진행과 연출은 정말 너무 몰입하고 봤습니다.
이런 경우가 생길수도 있겠구나 하는 측면에서는 추천이지만,
괜한 걱정 많이 하시는 스타일이시라면,
너무 사실적인 걱정 주머니를 던져줄 영화라 비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