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리]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이널 레코닝
좋아하는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이상하게도 전편인 '데드 레코닝'을 아직도 안 보고 있었는데,영화관에 후편인 '파이널 레코닝'이 개봉했길래,넷플릭스에 있어서 바로 보았습니다. 왜 이걸 이제서야 봤나? 싶을 정도로,오랜만에 시원시원한 액션이었습니다.무슨 차이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요즘 액션 영화들과는 다른 느낌적인 느낌이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엔딩이 나지 않고 다음 편으로 이어져서 안 봤던 것 같네요.지금은 후속편도 바로 볼 수 있는 환경이 되었기에,'데드 레커닝' 보고 바로 영화관 가서 '파이널 레코닝'도 보았습니다. 악의 세력이 사람이 아닌 AI라는 점이 굉장히 신선했기에,후속편이 너무 궁금해서 참을수가 없었습니다.챗지피티도 무럭무럭 자라서 악한 존재가 되면 어쩌죠? 암튼, 파이널 레코닝 시작하자마..
2025. 6. 3.
[소영리] 브로큰
요즘은 영화관에 개봉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영화도,넷플릭스에 금방금방 올라오는 것 같네요.이 영화도 바로 얼마 전에 하정우 님이 홍보하시는 것 같았는데 벌써... 이 영화는 포스터의 깔끔해 보이는 하정우님 느낌과는 달리,어느 전과자 형이 동생의 살인 사건을 쫓는 이야기입니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거친 영화였습니다.내용도, 연출도, 전개도 모두 거칠었습니다. 하정우 님 스타일이 너무 황해 때 느낌이 나서,자꾸 황해가 오버랩 되기는 했지만,영화를 다 보고 나니 황해와는 다른,이 영화만의 느낌이 남는 것 같습니다. 조금 거창하게 예를 들어보자면,존윅 같기도 하고, 테이큰 같기도 한,강렬하고 통쾌한 복수극 장르라보는 내내 시원시원했습니다. 후속편이 안 나올 것 같은 느낌이지만,후속편이 나올 것 같은 엔딩이라,..
2025. 5. 26.
[소영리] 퍼펙트 데이즈
작년 12월 31일에 혼자 참치회를 먹으며 봤던 영화였는데,너무 인상 깊은 날짜에 봤기에 잊기 힘든 그 영화,이제서야 리뷰를 적어봅니다. 화장실 청소부인 주인공의 아주 일상적인 일상을 다룬 영화인데,굉장히 잔잔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대단한 이야기가 있어 기승전결이 뚜렷하지는 않았지만,진짜 우리가 사는 것처럼 하루하루 소소한 이벤트가 있고,이런 저런 선택을 하며 하루하루를 넘기면,또 같은 시각 알람이 울리며 아침을 맞이하고... 어찌보면 굉장히 심심하고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누군가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소소한 일상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새로운 등장 인물들이 등장할 때마다,'저 사람은 중요한 역할이 있는 조연인가?' 싶다가도,또 다음 날이면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가 만..
2025. 5. 14.
[소영리] 승부
바로 얼마 전에 개봉한다고 본 기억이 있는데,벌써 넷플릭스에 올라와보렸네요. 믿고 보는 이병헌 님과,이제는 보기 어려운 유아인 님,어마어마한 연기를 보여주는 두 분이 주연! 거기다가,바둑에 아예 관심 없는 저도 아는,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 대결을 주제로 한 영화. 이건 뭐 재미가 없을래라 없을수가 없는 구성이라,넷플릭스에 올라오자마자 봤습니다. 실화인데다가 실화 속 인물도 아는 사람이다보니,2명의 배우 얼굴에 2명의 9단 얼굴이 자꾸 겹쳐보여서,영화를 보는건지 다큐를 보는거지,굉장히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두 주연 외 다른 분들의 연기도 좋았고,영화관에서 빨리 내려온 게 아쉬울 정도의 영화였네요. 실제 그시절을 아는 어르신들과 함께 본다면,얘기할 꺼리가 꽤나 많을 것 같네요부모님, 아니면 더..
2025.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