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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영화 리뷰

[소영리] 폭군

by 딴녕하세요 2024. 8. 15.

 

이번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새롭게 런칭한 '폭군'입니다.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로,

그냥 새로운 영화인가 보다 하고 봤더니,

'마녀'의 세계관인 것 같네요.

 

하지만 그걸 깨달은건,

영화가 끝나갈 때쯤이었습니다.

 

4부작 시리즈로 나오긴 했는데,

4부를 다 합쳐도 2시간 반정도 밖에 되지 않기에,

그냥 조금 긴 영화 정도의 러닝 타임입니다.

 

이럴 거면, 그냥 하나로 내지 왜 쪼갰을까? 싶지만,

뭔가 또 제가 모르는 이유가 있는 거겠죠?

 

일단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어둡고,

액션과 폭력에는 거침이 없으며,

후반부의 능력자들의 싸움은 히어로 무비가 떠오를 정도로,

시원시원했습니다.

 

'마녀' 1, 2도 시원시원한 액션이 굉장히 좋았었는데,

'폭군'도 액션씬은 비슷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녀' 1, 2 때도 전혀 모르는 새로운 얼굴의 여주인공이었는데,

'폭군'도 전혀 모르는 새로운 얼굴이 주인공입니다.

 

다중인격이라는 독특한 설정 때문에,

혼자서도 이야기를 주고 받는데,

전혀 모르는, 새로운 얼굴이 그런 연기를 하니,

오히려 더 무섭고 캐릭터에 몰입되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차승원 님의 무조건 존대하는 캐릭터도 신선했고,

김선호, 김강우의 카리스마도 굉장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녀0' 이런 이름으로 나왔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이 세계관에서 더욱 확장된 다음 이야기가 또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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