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리]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괜찮다는 얘기 많이 들었었는데,거의 10년이 지난 이제서야 보게 되었네요. 30년 전 자신과 만나,30년 전 그녀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 전혀 몰랐었는데, 포스터를 보니,원작이 있는 영화였네요.왜 몰랐지? 암튼, 요즘엔 좀 흔해진 시간 여행 테마이기는한데,자극적인 맛 없이 슴슴한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문득 내 과거도 생각이 많이 나고,과거의 친구들, 과거의 일들이 많이 생각나게 만드네요. 과연 저도 20년, 30년 전에 나를 만난다면 뭐라고 말할지,괜히 쓸데 없는 고민을 해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일단 비트코인 사라는 말은 한 다음에,그 다음 말을 이어가야 할 것 같은데,무슨 얘기부터 해야할까요? 이상하게 요즘은 왠지 사랑보다는,우정을 건드리는 장면들이,눈물샘을 더 자극하는 것 같은 묘한 기분입니다. 그..
2024.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