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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시리즈 리뷰9

[소시리]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개인적으로 인생 드라마로 꼽는 '슬의생'의,차기작 아닌 차기작 '슬전생'이 벌써 끝나버렸네요 ㅠ 너무 낯선 인물들과 더딘 진행에,초반부는 살짝 재미없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마저 들었는데,인물들에 빠져들다보니 이제 '왜 벌써 끝나??? ㅠㅠ' 하는 느낌만 남았습니다. '슬의생' 때처럼 주인공들의 개성이 너무 강해서,물과 기름 같아보였지만,같이 또 함께 섞여 지내는 모습은 재미있었네요.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한 고윤정님,아예 처음 보는 엄재일과 김사비님 (배우분 이름은 모르겠네요;),마녀 이후론 본 적도 없었는데 급등장한 신시아님!모두 연기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신시아 님 눈물 연기 너무 사실적이어서,우는 연기 나올 때마다 저도 같이 울었던 것 같습니다.눈이 시뻘개져서 울먹이면서 말하는 장면들,다 너무 슬펐어.. 2025. 5. 23.
[소시리] 약한 영웅: CLASS 1, 2 전교 1등이 이리저리 계산해서 싸우는 장면은,유튜브나 인스타에서도 짤로 많이 봤었는데,그땐 정작 별 관심이 없었다가, 원작 웹툰을 소개해주는 영상을 접한 후 너무 궁금해져서,해당 영상은 중간에서 끊고,넷플릭스에서 시즌1부터 정주행해보았습니다. 시즌1은 많이 보아왔던 그 짤로 시작하는 이야기였는데,생각보다 진행이 굉장히 빠르고 흥미진진했습니다. 3명의 주인공들은 다른데서 본 적 없는 너무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라,이들이 어떤 말을 내뱉을지,어떤 행동을 선택할지,예상을 할 수가 없어서,매장면장면이 재미있었습니다. 19금답게 액션의 수위도 필터 없이 과격한 편이어서,보고 따라하는게 아닐까 우려가 될 정도로 살벌한 '폭력' 그 자체였습니다. 시즌1이 너무 흥미진진한 전개, 연출, 엔딩이라,바로 시즌2도 시작해 보.. 2025. 5. 6.
[소시리] 블랙 미러: 시즌7 런칭하면 무조건 보게 되는 넷플릭스의 대표 시리즈,'블랙 미러'의 정말 오랜만에 새 시리즈네요. 원래 너무나도 좋아하는 시리즈라,런칭과 동시에 매일매일 한편씩 아껴봤습니다. 다른 대부분의 시리즈와는 달리,매화가 아예 다른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뭐부터 볼까 고르는 재미도 있는 시리즈지요 이번 시즌은 독특하게,시리즈 최초가 아닌가?기존 에피소드의 후속편마저도 들어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블랙 미러' 라는 시리즈는 알게 되고,보게 만들어준 에피소드인 'USS 칼리스터'의 후속편이,이번 시즌7에 포함되어 있어 반가웠습니다. 이번 시즌도 에피소드 하나하나, 버릴 편이 없었고,SF를 주제로 한 시리즈 중에는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도 듭니다. 하나의 내용을 길게 끌고 가는 것도 아니고,아예 새로.. 2025. 4. 21.
[소시리] 악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무거운 분위기의 스릴러 물이라,런칭과 동시에 6화를 달려버렸습니다. 초중반만 보면 온갖 떡밥들이 쏟아져나와서,나중에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후반부에 다 정리를 해주기는 하더군요. 이게 다 연결이 되긴 하는건가?누구랑 누구가 악연인거지? 쟤랑 쟤는 왜 알지? 너무나도 많은 물음표들이 머리 속에 가득 했지만,사이다 같은 엔딩(?)과 함께아~ 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 장편 영화가 아니고 시리즈일까? 했는데,장편 영화에 다 담기엔 너무나도 많이 꼬여있는 악연들이었네요 ㅋㅋㅋ 배우분들의 연기도 너무나도 뛰어나서,그냥 쭉 몰입해서 한 번에 달릴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6화 밖에 안 되서 한방에 정주행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웹툰 원작.. 2025. 4. 19.
[소시리] 중증외상센터 개인적으로 의사 나오는 드라마는,슬의생 말고는 본 적이 없을 정도로,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 장르인데,이번 연휴 때 소문이 엄청나길래 보게 되었습니다. 계속 나오는 중이었다면 안 봤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런칭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8화로 벌써 마무리가 되었다길래,별다른 시간의 부담감도 없이 보게 되었네요. 1화의 오프닝,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재미없게 느껴졌던 오토바이 씬을 지나고 나니,8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순삭시켜버리는 몰입감은 오랜만이네요. 어릴 적, 한 씬만으로 한 권이 지나가는,어마어마한 재미의 만화책을 본 기분이었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 싶을 정도의 과한 설정들이 있긴 하지만,뭐 어때? 재밌는데? 하고 넘겨버리게 만드네요. 달달한 로맨스도 없이.. 2025. 2. 3.
[소시리] 조명가게 '무빙' 이후로 오랜만에 디즈니 플러스로 본,강풀 원작의 두번째 시리즈, '조명가게'입니다. 원작을 다 봤음에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관계로,마치 처음 보는 이야기를 보는 듯 재미있게 봤습니다. 무서운 거 못 보는 쫄보의 눈으로 본 1화는,계속 봐야하는 걸까?계속 볼 수 있는 걸까?싶을 정도로 무서웠었는데,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볼 수 밖에 없었네요. 그저 이쁘기만 했던 설현 님이,이렇게 무섭게 나올 줄이야. 1-4화만으로도 이미 한 편의 온전한 영화 같았는데,1-4화를 풀어주는 5-8화도 정말 좋았습니다. 조명가게 1,2 편으로 장편 영화로 나왔어도 좋았을 것 같지만,그러면 러닝 타임이 상당히 애매해지겠죠? 4화 엔딩 때의 그 충격이란,원작을 봤는데도 이 정도의 충격이면,기억을 못 하는게 확실합.. 2024. 12. 19.
[소시리] 아내, 초등학생이 되다 예전에 다른 OTT에서 보긴 했던 것 같은데,이번에 넷플릭스에 올라온 걸 보고,1화만 볼까? 하고 눌렀다가, 정주행 해버렸습니다. 1화만 보고 끊기엔 너무,초반 전개가 빨라서 멈출 수 없었네요. 제목처럼 죽었던 아내가 초등학생이 되어 다시 되돌아온다는 내용인데,긴 서론도 없이, 바로 1화에서 초등학생 아내가 바로 등장합니다. 초등학생의 나이로 40대의 아줌마를 연기하는 주인공,연기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눈빛만 봐도 이미 40대 아줌마, 아이의 엄마, 남편의 아내입니다. 어떻게 저런 연기를 하는거지?우리 나라에서 리메이크한다면 재밌을 것 같은데,과연 저 역할을 소화해낼 친구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너무나도 감동 깊었던 영화 '비밀'이 떠오르긴 했지만,전반적인 무게감은 그 영화에 비해 가벼웠던 .. 2024. 11. 25.
[소시리] 폭군 이번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새롭게 런칭한 '폭군'입니다.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로,그냥 새로운 영화인가 보다 하고 봤더니,'마녀'의 세계관인 것 같네요. 하지만 그걸 깨달은건,영화가 끝나갈 때쯤이었습니다. 4부작 시리즈로 나오긴 했는데,4부를 다 합쳐도 2시간 반정도 밖에 되지 않기에,그냥 조금 긴 영화 정도의 러닝 타임입니다. 이럴 거면, 그냥 하나로 내지 왜 쪼갰을까? 싶지만,뭔가 또 제가 모르는 이유가 있는 거겠죠? 일단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어둡고,액션과 폭력에는 거침이 없으며,후반부의 능력자들의 싸움은 히어로 무비가 떠오를 정도로,시원시원했습니다. '마녀' 1, 2도 시원시원한 액션이 굉장히 좋았었는데,'폭군'도 액션씬은 비슷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마녀' 1, 2 .. 2024. 8. 15.
[소시리] 기생수: 더 그레이 원작은 만화책으로 다 봤고,일본판 실사 영화는 나올때 이미 1,2 다 봤고,애니는 본 것 같기도 하고 안 본 거 같기도 하고. 암튼 나름 좋아하는 원작인 '기생수'가 ,너무 뜬금 없이 한국판이 넷플릭스로 나온다고 해서,나름 팬으로써 바로 한번에 끝까지 정주행해 봤습니다. 당연히 원작 내용 그대로 가져와서 만들 줄 알았는데,아예 새로운 이야기였네요. 제가 재밌게 봤던 세계관의 새로운 이야기,게다가 한국에서의 이야기라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감독이 기생수 팬이었구나 싶을 정도로,스토리 진행이나 연출도 괜찮았어서,나름 기대를 하고 봤음에도 별로 아쉽지 않았네요.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긴 했는데,액션씬들에서 너무 과한 카메라 무빙을 보여줘서,어떤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지 바로바로 이해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것.. 202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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