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리] 퍼펙트 데이즈
작년 12월 31일에 혼자 참치회를 먹으며 봤던 영화였는데,너무 인상 깊은 날짜에 봤기에 잊기 힘든 그 영화,이제서야 리뷰를 적어봅니다. 화장실 청소부인 주인공의 아주 일상적인 일상을 다룬 영화인데,굉장히 잔잔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대단한 이야기가 있어 기승전결이 뚜렷하지는 않았지만,진짜 우리가 사는 것처럼 하루하루 소소한 이벤트가 있고,이런 저런 선택을 하며 하루하루를 넘기면,또 같은 시각 알람이 울리며 아침을 맞이하고... 어찌보면 굉장히 심심하고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누군가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소소한 일상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새로운 등장 인물들이 등장할 때마다,'저 사람은 중요한 역할이 있는 조연인가?' 싶다가도,또 다음 날이면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가 만..
2025.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