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도서 리뷰

[소도리] 늑대와 토끼의 게임

by 딴녕하세요 2024. 8. 30.

늑대와 토끼의 게임

 

얼마 전 너무나도 충격적으로 봤던 책,

'살육에 이르는 병'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거의 출간과 동시에 사서 보았습니다.

 

어린 두 친구가 한 친구의 아버지를 피해 도망간다는 내용인데,

역시나 이 작가의 글답게 후반부에 반전이 있었네요.

 

'살육에 이르는 병' 때문에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탓인지,

기대에는 한참 미치지 못 하는 듯한 반전이었습니다.

 

저는 책을 한 시간 남짓한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만 보는데,

이 책 출근할 때 처음 책을 펴서,

퇴근하고 집에 도착할 때 다 읽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장면장면을 보는 듯 머리에 그려지는 묘사 덕분에,

금방금방 읽어져서 굉장히 좋았네요.

 

'살육에 이르는 병' 같은 경우에는 영화화하기 힘든 수준이지만,

이 소설은 영화화도 충분히 가능할 듯 한데,

머리 속 장면장면들을, 실사로 그려지는 영화로 만나보고 싶네요.

 

더 나중에 어마어마한 천재 감독이 등장하여,

'살육에 이르는 병'도 제대로 영화화 해줄 수 있을까요?

과연 가능할까요?

'소소한 도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도리] 홍학의 자리  (0) 2024.08.21
[소도리] 살육에 이르는 병  (0) 202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