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너무나도 인상깊게 봤던 '트위스터'의 후속편이,
28년만에 나와서 바로 영화관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4dx는 영화의 몰입을 방해한다 생각해서,
거의 보지 않는 편인데,
이 영화는 4dx와 너무 찰떡일 것 같아 오랜만에 보고 왔습니다.
집에 가까운 상봉 cgv에 ultra 4dx 라는 게 있어서 티켓팅했더니,
22000원?
다시 보니 그냥 4dx가 아니라 ultra 4dx라는 거더군요.
4dx+screen x!
개인적으로는 4dx 만큼 screen x도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이 영화만큼은 어울릴 것 같아 도전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는,
4dx, screen x 둘 다 너무 잘 어울리고,
둘 다 경험할 수 있는 ultra 4dx는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토네이도가 나올 때마다 강력한 바람과 살짝의 물 뿌림,
예전에 4dx 갔을 때는 물총으로 찍!찍! 쏘는 기분이었는데,
여기는 공중에서 왕창 분사해버리더군요
그렇다고 물벼락을 맞는 수준은 아니고 미스트 정도였습니다.
거기다가 토네이도 옆에 있는 듯한 강한 의자 진동!
의자 진동도 예전에는 이런 느낌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정말 튕겨나갈 듯 강한 진동이었습니다.
나올 때 옆 좌석 보니 팝콘 바닥에 다 쏟았더군요.
그만큼 굉장히 강한 진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특성상 넓은 들판이 자주 등장하는데,
screen x로 보는 넓은 들판, 굉장히 좋았습니다.
ultra 4dx라는 걸 전혀 모르고 봤다가 굉장히 만족해서,
집에 오는 길에 검색해 봤더니,
아직 전국에 10군데 밖에 없는 희귀관이더군요.
영화의 내용상 바람, 물, 진동이 이 정도로 어울릴 영화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ultra 4dx 가 가능하시다면 도전해 보시고,
마땅치 않으시다면 4dx로라도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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