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리] 전란
박찬욱 감독님이 제작에 참여했다고 해서 기대했던 영화였는데,영화관에서 개봉했어도 바로 보러갔을텐데,넷플릭스로 올라와서 집에서 바로 보았습니다. 뭔가 감각적인 화면 연출도 멋지고,특히 칼과 칼이 맞부딪치는 전투씬들은,하나 같이 눈을 뗄 수 없는 독특한 카메라 앵글을 보여줍니다. 영화관에서 큰 화면으로 봤어야 할 씬들을,작은 모니터로 보려니 상당히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그리고 어줍잖게 칼만 휘두르는 척 하는 전투씬이 아닌,싹둑싹둑 잘려나가는 과감하고 현실적인 표현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고로, 한복 입은 강동원은 무조건 대박각인데,거기에 박정민, 차승원, 게다가 김신록, 정선일까지,너무 잘 하시는 분들 많이 나옵니다. 차승원 님은 정말 바로 얼마 전 '폭군'에서,너무나도 인상적인 캐릭터를 보여주셨는..
2024.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