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을 봤을 때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
다시 1편을 재관람하고 2편을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1편은 프롤로그급이고,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과 전투는 2편부터인 것 같네요.
1편을 다소 지루하게 보셨더라도 (저 포함),
2편은 확실히 볼 꺼리도 많고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으실 듯 합니다.
단, 1편의 내용을 확실히 알고 봐야 이해가 편함!
최근에 아이맥스관을 간 적이 없지만 그래도 나름 아이맥스관 꽤나 다닌 사람인데,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비율을 보여주는 영화는 덩케르크 이후 처음인 것 같네요
비율 깡패의 영상미와 4dx도 아니면서 의자가 흔들릴 정도의 엄청난 저음 사운드,
이 2개만으로도 무조건 영화관에서 봐야할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비쥬얼과 사운드로 압살하는 영화는 듄1, 블레이드러너 2049 정도였는데,
일단 이 영화가 이 둘은 사뿐히 즈려밟고 지나갈 급은 되는 것 같습니다.
용아맥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영화관에서 지금껏 본 적 없는 급의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비쥬얼에 비해 단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핵심적인 전투,
핵심적인 죽음이 있는 씬들,
무겁고 중요하게 다루어야할 것 같은 씬들이,
이 정도로 빠르게 넘어가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의외로 가볍게 훅훅! 전개되는 느낌을 받은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반지의 제왕 3편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나오면서 다른 관람객들의 목소리도 같은 이야기가 많더군요
이미 2편에서 역대급 영화의 3편급의 영화를 만들었으니,
다음에 나올 3편은 어느 정도급의 이야기와 충격적인 비주얼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2027년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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