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과 동시에 평도 좋고,
이런 오묘한 분위기의 영화 좋아해서 얼른 보고 왔던 영화입니다.
일단 요즘 보기 드문 러닝 타임 94분!
요새 너무 긴 영화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한시간 반짜리 영화 정도는 아무 부담없이 봐지네요.
하필 바로 전에 영화관에서 본 영화가 3시간짜리 오펜하이머라,
더더욱 짧게 느껴졌던 그 영화.
영화도 좋고, 시간도 짧아서 관람객 수가 굉장할 것 같은데,
다소 무서운 느낌이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영화 포스터만 봤을 때,
지난 필모만 봐도 이선균 님의 캐리가 아닐까 했지만,
영화를 다 보고나면 정유미님 밖에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이런 어마어마한 연기를 보여주실 줄이야.
속으로 '와~~~~~~~~~~~~' 하고 입이 벌어진 상태로 봤습니다.
초반과 후반의 얼굴이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였네요.
영화가 끝날 때, '엥? 이러고 끝이야??' 하는 감이 살짝 있지만,
그 외엔 연출이나 스토리나 연기나 다 탄탄하고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생각보다 무서운 장면은 없습니다.
괜히 놀래키는 장면이 많을 뿐.
짧고 굵은 영화이니 한 번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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