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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영화 리뷰

[소영리] 잠

by 딴녕하세요 2024. 8. 1.

잠

 

개봉과 동시에 평도 좋고,

이런 오묘한 분위기의 영화 좋아해서 얼른 보고 왔던 영화입니다.

 

일단 요즘 보기 드문 러닝 타임 94분!

 

요새 너무 긴 영화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한시간 반짜리 영화 정도는 아무 부담없이 봐지네요.

 

하필 바로 전에 영화관에서 본 영화가 3시간짜리 오펜하이머라,

더더욱 짧게 느껴졌던 그 영화.

 

영화도 좋고, 시간도 짧아서 관람객 수가 굉장할 것 같은데,

다소 무서운 느낌이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영화 포스터만 봤을 때,

지난 필모만 봐도 이선균 님의 캐리가 아닐까 했지만,

영화를 다 보고나면 정유미님 밖에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이런 어마어마한 연기를 보여주실 줄이야.

 

속으로 '와~~~~~~~~~~~~' 하고 입이 벌어진 상태로 봤습니다.

초반과 후반의 얼굴이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였네요.

 

영화가 끝날 때, '엥? 이러고 끝이야??' 하는 감이 살짝 있지만,

그 외엔 연출이나 스토리나 연기나 다 탄탄하고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생각보다 무서운 장면은 없습니다.

괜히 놀래키는 장면이 많을 뿐.

 

짧고 굵은 영화이니 한 번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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