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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시리즈 리뷰

[소시리] 기생수: 더 그레이

by 딴녕하세요 202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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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더 그레이

 

원작은 만화책으로 다 봤고,

일본판 실사 영화는 나올때 이미 1,2 다 봤고,

애니는 본 것 같기도 하고 안 본 거 같기도 하고.

 

암튼 나름 좋아하는 원작인 '기생수'가 ,

너무 뜬금 없이 한국판이 넷플릭스로 나온다고 해서,

나름 팬으로써 바로 한번에 끝까지 정주행해 봤습니다.

 

당연히 원작 내용 그대로 가져와서 만들 줄 알았는데,

아예 새로운 이야기였네요.

 

제가 재밌게 봤던 세계관의 새로운 이야기,

게다가 한국에서의 이야기라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감독이 기생수 팬이었구나 싶을 정도로,

스토리 진행이나 연출도 괜찮았어서,

나름 기대를 하고 봤음에도 별로 아쉽지 않았네요.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긴 했는데,

액션씬들에서 너무 과한 카메라 무빙을 보여줘서,

어떤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지 바로바로 이해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것 말고는 큰 단점은 없었기는 한데,

하나 더 뽑자면,

이정현 님 좋아하지만 좀 뭐랄까?

혼자만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

혼자만 다른 영화 찍고 있는 느낌?

그리고 특공대 팀장하긴에 너무 작고 너무 여리하다?

샷건 아직 안 쏘고 들고만 있는데도 대신 들어주고 싶은 느낌? ;

 

그래도 제 기준으로 단점은 이 둘 뿐이었고,

나머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CG가 너무너무 자연스러웠다는 점.

거의 모든 CG에서 어색한 구석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외국 영화도 아니고 한국 영화의 CG에서 어색함을 찾기 힘들다니,

 

특히 너무나도 기억에 남는 건, 가장 마지막 엔딩씬!

기생수 원작을 알고 계신 분이라면 너무나 너무나 반가울 장면인데,

너무 멋진 마침표를 찍어준 느낌이라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그 장면이 마침표가 될지 쉼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원작에 없는 새로운 이야기로 진행한 거,

후속 시리즈도 더 나왔으면 좋겠네요.

 

추천합니다!

원작을 알고 보시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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