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유명한 사람이 많이 나오는 것인가 하는 의문부터 가진 영화,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전기가 끊어지고 방송이 끊어지는 등의 사건들이 발생하고
지구가 하루 아침에 멸망해 가는 듯한 과정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 모든 일들이 왜 일어나는지에 주목하지 않고,
아무 것도 모르는 일반인들이 이 현상을 바라보는 시점의 영화입니다.
아무런 힘도 없는 일반인들이 어떻게든 이 사태를 헤쳐 나가보려고 하지만,
정말 말 그대로 일반인들은 아무런 힘이 없어 할 수 있는게 없는,
현실적이면서 안타까운 상황을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 인물들의 불편한 심리를 묘사하듯이,
화면을 90도 회전 시켜 세로로 길게 보여주는 장면들이 종종 등장하는데,
좀처럼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연출이라 그런지,
불편한 마음을 더욱 불편하게 해주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섬뜩할 정도로 사실적인 영화라,
이게 무슨 일이래? 하다보니 2시간 20분의 긴 러닝 타임도 끝나 있었네요.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괜찮은 영화였던 것 같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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