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코미디, 공포
러닝 타임: 101분
개봉: 2024년
그냥 너무 웃기다는 평들을 보고,
너무 궁금해서 부모님과 함께 보고 왔습니다.
예고편도 본 적 없이, 아예 정보가 없는 상태로 봤는데,
시작하자마자 어디선가 본 듯한 설정의 냄새가 나더군요.
10년도 더 전에 굉장히 인상 깊게 봤던,
'터커, 데일 & 데빌'의 리메이크 작품이었습니다.
원작이 굉장히 웃기긴 했지만 굉장히 잔인했어서,
우리 나라 버전으로 나올 수 있나? 싶었는데,
코미디를 더 강조하고 잔인함은 굉장히 많이 순화시킨 영화더군요.
잔인함을 굉장히 순화시킨 리메이크이긴 하지만,
잔인한 거 잘 못 보는 사람은 살짝 보기 힘들 수도 있을 장면들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잔인한 장면이 쫌 있는 것만 빼면,
정말 오랜만에 극장에서 웃었을 정도로 굉장히 웃긴 영화였습니다.
이성민 님과 이희준 님의 끝없이 나락으로 가는 못생김 연기라던지,
깜빡이도 없이 들어오는 박지환 님과 이규형 님 코믹 연기도 웃겼습니다.
원작이 재미있긴 했어도 너무 잔인해서 추천하긴 좀 그랬는데,
추천이 가능한 정도의 한국 영화로 나와서 좋네요.
이제서야,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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