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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게임 리뷰

[소게리] 파이널 판타지 16

by 딴녕하세요 2024. 1. 12.

파이널 판타지 16

 

장르: 액션 RPG
개발사: 스퀘어 에닉스
출시일: 2023년 6월 22일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 5
 
시놉시스:
종언으로 향해가는 대지 "발리스제아"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다. 발리스제아에는 크리스털에서 공급되는 에텔을 이용해 마법을 사용하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고갈되어 가는 그 가호로 인해 국가간의 전쟁이 벌어지고 만다. 주인공은 발리스제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클라우드 아르젠트. 그는 베어러, 즉 크리스털의 힘 없이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인간이다. 클라우드는 어느 날 마물의 습격을 받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흑의 일대의 힘을 지닌 도미넌트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흑의 일대는 발리스제아를 위협하는 어둠의 존재이다. 도미넌트는 흑의 일대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존재이지만, 그 힘은 너무나도 강력하여 도미넌트 자신도 통제할 수 없게 된다. 클라이브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흑의 일대를 막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주요 리뷰:
MetaCritics: 87 / 100
OpenCritics: 88 / 100
 
IGN: "파이널 판타지 16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이다. 강렬한 스토리, 역동적인 전투,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GameSpot: "파이널 판타지 16은 2023년 최고의 게임이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메타크리틱: "파이널 판타지 16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작품이다. 강렬한 스토리, 역동적인 전투,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장점]

 

- 데빌 메이 크라이가 떠오르는 화려하고 다양한 액션의 전투

데메크 이후로 이 정도로 재밌다고 느낀 전투는 오랜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소환수를 소환하여 스킬과 필살기를 조합하는 재미까지 더 해져 전투가 화려합니다.

 

- 다음 스토리가 너무나도 궁금해서, 쉽게 멈출 수 없게 만드는 스토리

초반부터 후반까지 이야기가 굉장히 빠르게 전개되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최초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이라 그런지, 더욱 거침 없고 수위 높은 연출이 더욱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줍니다.

 

- 본 적 없는 스케일의 거대한 소환수 액션

첫번째 보스전부터 이미 어지간한 게임의 최종 보스급 연출이 펼쳐집니다. 거기다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보스전의 스케일은 점점 커져서 결국에 우주로까지 가는 보스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어마어마하고 웅장하고 디테일하여, 구경하기 바쁜 배경

배경 제대로 구경 시작했다간 다음 장소로 진행도 어려울 정도로 배경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 한발한발 내딛는 걸음부터 거대한 소환수 전투부터 다양한 진동

이미 게임 시작 전, 메뉴 둘러볼 때부터 '와 진동...' 하게 됩니다. 당연히 인게임 내에서는 더욱 다양하고 디테일한 진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점]

 

- 딱히 할 이유를 찾기 힘든 사이드 퀘스트들

퀘스트의 재미도 별로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재미를 뚫고 클리어하더라도 보상이 매력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딱히 할 이유를 찾기 힘든 장비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컨트롤만 잘 하면 그만이라 크게 업그레이드의 의미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 영어 발음만 가능한, 캐릭터 입 모양 애니메이션

그래도 파판이라 일본어 음성으로 하고 싶었지만, 외화 더빙 영화 보는 것처럼 입 모양이 어색해서 결국 영어로 플레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UI나 연출 사이사이, 스킵이 되지 않는 묘한 딜레이들

사소한 순간순간들이긴 한데, 미묘하게 길다고 느껴지는 시간 간격이 많아서 넘길 수 없는 답답함이 자주 느껴집니다.

 

파이널 판타지 16

 

PS5가 있다면 꼭 경험해 봐야할 웅장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