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74

[소영리] 파묘 나름 재미있게 봤던 '검은 사제들'과,꽤나 재미있게 봤던 '사바하'의 감독님의 새 영화, '파묘'!개봉하자마자 영화관에서 봤었네요. 묘를 파서 옮기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긴 한데,내용보다 배우와 연출 보는 재미가 굉장합니다. 특히, 김고은 님의 굿 장면 정말 살벌합니다.굿 장면은 '곡성'에서의 황정민 님의 굿이 최고일 줄 알았지만,김고은 님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은 것같습니다.미친듯한 사운드가 휘몰아치기 때문에 숨도 못 쉴 만큼 몰입됩니다. 그리고, 이 영화 사운드가 굉장하기 때문에,집에서 ott 로 보면 영화관의 그 갬성이 느껴질지 잘 모르겠네요. 암튼, 너무나도 몰입하게 만드는 어마어마한 전반부에 비해,개인적으로는 갑자기 몰입을 깨는 듯한 느낌을 받은 후반부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떤 뜻인지는 보시.. 2024. 8. 4.
[소영리] 기생수: 더 그레이 원작은 만화책으로 다 봤고,일본판 실사 영화는 나올때 이미 1,2 다 봤고,애니는 본 것 같기도 하고 안 본 거 같기도 하고. 암튼 나름 좋아하는 원작인 '기생수'가 ,너무 뜬금 없이 한국판이 넷플릭스로 나온다고 해서,나름 팬으로써 바로 한번에 끝까지 정주행해 봤습니다. 당연히 원작 내용 그대로 가져와서 만들 줄 알았는데,아예 새로운 이야기였네요. 제가 재밌게 봤던 세계관의 새로운 이야기,게다가 한국에서의 이야기라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감독이 기생수 팬이었구나 싶을 정도로,스토리 진행이나 연출도 괜찮았어서,나름 기대를 하고 봤음에도 별로 아쉽지 않았네요.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긴 했는데,액션씬들에서 너무 과한 카메라 무빙을 보여줘서,어떤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지 바로바로 이해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것.. 2024. 8. 3.
[소영리] 톡 투 미 공포 영화 정말 싫어하는데,평이 굉장히 좋길래 궁금했었는데,의외로 15세 관람가길래 자신감을 얻어,밝은 대낮을 이용하여 관람하였습니다! 친구들끼리 모여 분신사바와 비슷한 장난을 치는 내용인데,매장면 몰입하게 만드는 연출과 사운드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특히 빙의되었을 때 눈의 흰자위가 없어지면서,아예 다른 사람이 될 때의 연기,빙의되는 모든 캐릭터가 진짜 귀신에 들린 듯한 연기도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스토리를 정리해주는 듯한 엔딩도 깔끔하니 꽤괜. 생각보다 귀신이 나오는 장면도 적고 해서,저처럼 무서운 영화 잘 못 보시는 분들도,밝은 대낮을 이용하여 보시면 괜찮을 것 같네요. 2024. 8. 3.
[소영리] 듄: 파트2 1편을 봤을 때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다시 1편을 재관람하고 2편을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1편은 프롤로그급이고,본격적인 스토리 진행과 전투는 2편부터인 것 같네요. 1편을 다소 지루하게 보셨더라도 (저 포함), 2편은 확실히 볼 꺼리도 많고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으실 듯 합니다.단, 1편의 내용을 확실히 알고 봐야 이해가 편함! 최근에 아이맥스관을 간 적이 없지만 그래도 나름 아이맥스관 꽤나 다닌 사람인데,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비율을 보여주는 영화는 덩케르크 이후 처음인 것 같네요 비율 깡패의 영상미와 4dx도 아니면서 의자가 흔들릴 정도의 엄청난 저음 사운드,이 2개만으로도 무조건 영화관에서 봐야할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비쥬얼과 사운드로 압살하는 영화는 듄1, 블레이드러너 204.. 2024. 8. 2.
[소영리] 잠 개봉과 동시에 평도 좋고,이런 오묘한 분위기의 영화 좋아해서 얼른 보고 왔던 영화입니다. 일단 요즘 보기 드문 러닝 타임 94분! 요새 너무 긴 영화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한시간 반짜리 영화 정도는 아무 부담없이 봐지네요. 하필 바로 전에 영화관에서 본 영화가 3시간짜리 오펜하이머라,더더욱 짧게 느껴졌던 그 영화. 영화도 좋고, 시간도 짧아서 관람객 수가 굉장할 것 같은데,다소 무서운 느낌이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영화 포스터만 봤을 때,지난 필모만 봐도 이선균 님의 캐리가 아닐까 했지만,영화를 다 보고나면 정유미님 밖에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이런 어마어마한 연기를 보여주실 줄이야. 속으로 '와~~~~~~~~~~~~' 하고 입이 벌어진 상태로 봤습니다.초반과 후반의 얼굴이 다른 .. 2024. 8. 1.
[소영리] 런 넷플릭스 추천에 떠있던건 몇 달 본거 같은데,이제서야 보게 되었네요. 평도 나쁘지 않던거 같은데, 영화도 괜찮았습니다. 리뷰 쓰려고 찾아보니 감독이 서치의 감독이었네요. 서치 1 충격적일 정도로 재미있게 봤고,2는 아직 못 봤는데, 2 전에 이 영화를 먼저 보게 되었네요. 이 영화, 묘한 긴장감이 계속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다른 영화 같았으면 큰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을 법한 장면에서도,연출을 잘 한건지,아니면 휠체어를 타고 있다는 주인공의 설정 탓인지,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유지시켜줍니다. 스토리 상으로는 왜 그랬는지....에 대한 해답을,명확하지 알려주지 않은 것 같은 후반은 아쉬웠지만,사이다 같은 엔딩 장면은 제법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러닝타임이 1시간 40분도 안 되었던 거 같.. 2024. 7. 25.
[소영리] 행복까지 30일 아주 예전에 보려고 찜해뒀던 영화였는데,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이 영화는 가난한 집안의 어느 인도 소년 2명이,어느 날 동네에 처음 들어온 피자를 먹어보고 싶어서,돈을 모으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등장 인물들 모두 어마어마한 연기를 보여주지는 않아서,이게 영화인지 다큐인지 살짝 헷갈리는 느낌도 살짝 있지만,두 주인공의 소소한 연기가 오히려 너무 귀여운 영화였습니다.​그 외, 등장인물들도 모두 하나같이 어리숙하니 귀여워서,그걸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영화 다 보고 나면 피자 한 번 시켜먹어보고 싶어지는 영화,​소소한 행복, 소소한 재미를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2024. 7. 23.
[소영리] 헌터 킬러 지인분에게 추천을 받았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는데,ott 에 무료로 올라왔길래 드디어 보게 됐습니다. 잠수함 액션 영화인데, 요새 이런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옛날에 어릴 때는 이런 류의 액션 영화 정말 많았던 것 같은데,요새는 나오지 않는건지, 내가 안 보는 건지.오랜만이라 그런지 더 괜찮았네요. 이런 장르는 영화보다 게임으로 더 많이 접한 기분이 들어서,영화를 보면서도 '콜 오브 듀티'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극초반을 제외하면 영화가 거의 쉴 틈 없이 휘몰아쳐서,킬링 타임용으로 매우매우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2024. 7. 20.
[소영리] 한 남자 개봉 전에 영화관에서 개봉하면 봐야지 했던 영화였는데,,,영화관은 커녕 웨이브에 올라오고 나서야,잊고 있었던 이 영화의 존재가 다시 생각났습니다. 포스터에 적혀있듯, 죽은 남편의 지난 시간을 쫓는 영화인데,여기서 풀리면 저기서 꼬이고, 저기서 풀리면 거기서 꼬이고,지난 시간들을 되짚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굉장하다! 정도의 느낌은 느껴지지 않는 흐름과 전개였는데,뭔가 엔딩씬에서 이 영화의 전체를 한방에 요약해주는 느낌이 들어서,살짝은 열린 듯한 엔딩씬 때문에 이 영화가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안도 사쿠라 님은 영화에서 볼 때마다 다른 사람 같음.어떻게 저렇게 보일 수가 있나 신기할 정도네요. ㄷㄷㄷ 연기력 좋은 분들이 많이 나와서 더 몰입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본은 이런.. 2024.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