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소설만 찾아보고 있는 와중에,
어디선가 추천을 보고 구해서 본 책입니다.
제목 그대로 방주를 주제로 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더군요.
어느 숲 속에 방주와 비슷하게 생긴 시설물에 갇힌,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요즘 반전 소설을 찾아보고 있다보니,
어지간한 반전에는 놀라지 않는 수준인데,
이 책은 끝까지 봐도 그다지 놀랍지 않더군요.
왜 사람들이 이정도 반전을 추천했을까? 하면서 본 에필로그,
진짜 내용은 여기에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책을 볼 때,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둘다 보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에필로그 안 봤으면 진짜 재미의 반의 반의 반도 알지 못 할 뻔 했습니다.
에필로그의 진실을 알기 전이라도,
내용의 전개가 굉장히 흥미진진합니다.
초중반 내용을 읽으면서 진실을 추리해보다가,
상상도 못 한 에필로그에서 뒷통수를 맞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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