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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의사 나오는 드라마는,
슬의생 말고는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 장르인데,
이번 연휴 때 소문이 엄청나길래 보게 되었습니다.
계속 나오는 중이었다면 안 봤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런칭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8화로 벌써 마무리가 되었다길래,
별다른 시간의 부담감도 없이 보게 되었네요.
1화의 오프닝,
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미없게 느껴졌던 오토바이 씬을 지나고 나니,
8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순삭시켜버리는 몰입감은 오랜만이네요.
어릴 적, 한 씬만으로 한 권이 지나가는,
어마어마한 재미의 만화책을 본 기분이었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 싶을 정도의 과한 설정들이 있긴 하지만,
뭐 어때? 재밌는데? 하고 넘겨버리게 만드네요.
달달한 로맨스도 없이,
눈물 쏟게 만드는 신파도 없이,
그냥 8화 내내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주인공들,
그래서 제 시간마저 함께 달려가 버렸습니다.
전혀 이런 장르 안 좋아하시는 분이라도,
추천해봅니다.
그리고, 뜬금 없는 표현 같은 수 있지만,
만화책 보는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 추천합니다.
왠지 모르게 만화책 보는 기분이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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