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요네타 3
장르: 액션
개발: 플래티넘 게임즈
유통: 닌텐도
출시: 2022년 10월 28일
플랫폼: Nintendo Switch
시놉시스:
2022년 9월, 도쿄 시부야. 엄브란 마녀 베요네타는 마녀 잔느와 함께 천사들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베요네타는 500년 전 잔느에 의해 봉인되어야 했던 세레자의 봉인을 거부하고 함께 천사들과 맞서 싸우면서 타임 패러독스를 일으킵니다. 500년 후 깨어난 베요네타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 (어머니 로사의 죽음)를 극복하지 못해 세계의 왼쪽 눈을 각성하지 못했습니다. 과거로 돌아간 세레자는 베요네타의 도움으로 어머니 로사를 만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왼쪽 눈을 각성합니다.
주요 리뷰:
MetaCritics: 86 / 100
OpenCritics: 86 / 100
IGN: "베요네타 3는 시리즈 최고의 작품이며, 액션 게임 팬들에게 꼭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GameSpot: "베요네타 3는 화려한 액션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가득한 멋진 게임입니다."
Polygon: "베요네타 3는 높은 난이도와 불편한 카메라 조작이 단점이지만, 액션 게임 팬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장점]
- 선을 넘는 타격감의, 거침이 아주 없는 액션
개인적으로 액션 게임 중 화려함으로 최고의 게임은 '데빌 메이 크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유일한 게임이 바로 이 '베요네타' 시리즈입니다. 해당 장르에 대한 이해가 높은 개발진들이 만든 게임이라, 화려함과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플레이해봐야할 정도로 퀄리티가 훌륭합니다.
- B급 갬성 제대로인 다양한 연출들
다양한 게임과 영화를 패러디한 장면들을 게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패러디지만, 그 알고 있음의 범위가 넓다면 다양한 장면에서 빵! 터지는 재미를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 무기와 괴수별로 다 다른 액션과 조작
새로운 무기가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조작을 필요로 하고, 해당 무기 사용으로 인한 다양한 공격 전략을 구성해볼 수 있습니다. 무기마다 아예 다른 게임처럼 느껴질 정도로 새로운 조작과 전략을 보여주기 때문에, 같은 스테이지도 다른 무기를 사용하여 다시 플레이해보면 또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고퀄리티 디자인의 괴물 캐릭터들
솔직히 사람을 베이스로 한 캐릭터들은 살짝 아쉽지만, 괴물 형태의 캐릭터들의 디자인은 정말이지 놀라운 정도로 개성있고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다음엔 어떤 놀라운 형태의 괴물(?)들이 등장할지 기대하게 만듭니다.
- 나름 신선했던 최종 보스와의 전투 시 연출들 ㅋㅋㅋ
제목을 언급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적을 순 없지만, 그 영화가 떠오르는 마지막 최종 보스전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 영화처럼 구성을 해도 전혀 무리가 아닌 세계관이라 억지스러움도 덜 했고, 지난 시리즈를 아우르는 듯한 엔딩이라 시리즈 전체를 플레이했던 팬으로서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단점]
- 스위치에는 담기 힘든 화려함
스위치가 아닌 기종으로도 출시되었다면 더욱 화려함을 잘 보여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스위치로는 베요네타의 화려함을 표현하기 버거운지 프레임 드랍이 자주 보입니다. 늦게라도 다른 플랫폼으로도 출시되어, 개발진들이 표현하고 싶었던 모든 화려함을 고성능의 기기로 플레이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베요네타의 전투보다 대형 괴수들 비중이 너무 커져버린 느낌
베요네타 이외의 대형 괴수들의 전투가 등장한다는 점은 신선하고 좋았지만, 그 비중이 생각보다 커서 오히려 베요네타의 액션을 즐길 수 있는 파트까지 침범해버린 느낌입니다. 괴수가 베요네타의 전투를 돕는 느낌이라기보다, 베요네타가 괴수의 전투를 도와준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 잔느의 횡스크롤 액션 스테이지는 굳이 필요 했는가
여러 게임 장르가 등장하는 신선함은 좋았지만, 특히 잔느의 횡스크롤 액션 파트는 전체적인 게임의 스피디한 흐름에 브레이크를 거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히려 해당 파트가 없었다면 베요네타만의 스피디한 게임 진행을 더욱 잘 살릴 수 있었을 듯 합니다.
- 사이사이 뜬금 없이 길 찾는 구간이 꽤 있음..
위 언급한 내용과 비슷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만, 굳이 과하게 길을 찾아야 하는 듯한 레벨 디자인으로 인해 베요네타만의 스피디한 진행에 또 한 번 브레이크를 거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길을 찾는 퍼즐의 재미보다 빠르게 다음 장소로 이동 후 해당 장소에서 액션의 재미를 주는 것이 이 게임의 본질에 더욱 맞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이전 시리즈 대비 너무 과한 B급 갬성으로 가버린 느낌.
B급 감성은 이 게임의 시그니처급 특징이지만, B급을 넘어 C급, D급까지 가버린 춤 연출은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은 단점일 수도 있지만 1,2편에 비해 너무 과한 듯한 연출이라 살짝 아쉬웠던 건 사실입니다.
온가족의 게임기 스위치에서 19금 B급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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