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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리] 안테벨룸 영화관에 개봉 했을 때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이제서야 방구석에서 보게 되네요~ 예고편을 보니 예고편도 보지 말고 보라고 하던데,그 예고편 조차 영화를 다 본 다음에 봐서 다행입니다... 조금이라도 스토리를 적는 것조차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적지는 못 하겠지만,영화의 분위기가 상당히 신기해서,집중할 수 밖에 없는 진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반부로 가면 '갑자기 왜????' 하다가,후반부로 가면 '뭐가 어떻게 되는건가?....아~' 하고 끝나버리는데,비슷한 영화를 봤던 기억이 있어서 충격은 조금 덜 했지만,그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아 그거네' 할 정도로 비슷한 영화가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 영화를 모르신다면 제법 적지 않은 충격이 있으실 듯 합니다 오묘한 분위기의 스릴러물을 좋아하신다면 한 .. 2024. 9. 21.
[소영리] 치히로 상 나오자마자 봤었고, 본지 꽤 된거 같은데 이제서 리뷰를 적어보네요~ 소소하고 잔잔한 일본 영화 갬성을 참 좋아하는데,딱 그런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아리무라 카스미' 님 영화마다 너무 이쁘게 나오시더니,이 영화에서는 평범함을 연기?하시는데도 잘 하시네요. 나이, 직업 관계 없이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이 참 멋져보였는데,나이가 들수록 나이, 직업 관계 없는 친구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친구들 있으면 너무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데,이제는 다 비슷비슷한 사람들끼리만 만나게 되는 것 같네요. 아무튼, 조용한 풍경을 보듯,그런 소소한 갬성에 한 번 빠져들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2024. 9. 20.
[소영리] 무도실무관 그냥 영화 제목인줄 알았더니,이런 이름의 업무가 실제로 있나보네요.법무부의 무도실무관?일단 새로운 사실 하나 알고 리뷰 시작합니다. 일단, 오랜만에 보는 김우빈 님의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재미있게 봤던'스물'의 그 캐릭터가 오버랩되면서,모든 대사와 씬들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김우빈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도 모두 개성이 넘치고,김성균 님 캐릭터 굉장히 멋진 캐릭터였습니다 ㅠ 영화의 템포도 굉장히 빠르고,액션도 스피디해서 킬링 타임용으로 굉장히 좋았습니다 빌런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이굉장히 굉장히 싫은 범죄를 다루다보니,굉장히 굉장히 보기 힘든 장면들이 있다는 것만 빼면,세상 가벼우면서 시원시원했습니다. 영화의 소재상 후속편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범죄도시'처럼 시원시원한 .. 2024. 9. 19.
[소영리] 그란투리스모 콘솔 게임 좀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 게임,'그란투리스모'를 영화화한 같은 이름의 영화입니다. 이 게임 할 때마다 너무 어려워서 거의 손절한 게임이긴 하지만,그래도 vr 버전은 진짜 신선해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암튼, 이 게임은 게임 내 기록과 실제 주행 기록이 거의 같은 정도로,정말 사실적인 시뮬레이션 게임인데, 그걸 증명하듯, 게임 내 랭커들을 데리고 실제 레이싱을 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주인공의 너무 사기캐급으로 잘 하는 인물이라,'걍, 또 쟤가 이기겠네' 하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사실 레이싱 씬에서의 긴장감은 별로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게이머가 레이서가 되어가는 과정은 재미있게 잘 담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문득 나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면 다시 게임을 켜 보면.. 2024. 9. 11.
[소영리] 기괴도 ott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영화입니다. 전혀 정보도 없고, 처음 들어보는 영화이지만,뜬금 없이 뜬금 없는 영화 보는 걸 종종 즐기기에,가볍게 도전해 보았습니다. 장르가 공포영화이기는 한데,어차피 요즘 일본 공포 영화는,링, 주온, 최신 시리즈만 봐도 공포보다는 코믹에 가깝기에,가볍게 도전해 보았습니다.2 방금 포스터를 찾아보니, '주온' 감독의 영화였네요.알고 봤으면 0.1의 기대감이라도 있었을 듯 한데,없이 봐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VR 공간 상에서 귀신을 만난다는 설정은 굉장히 참신했습니다.VR 컨텐츠 만드는 일을 하고 있기에 더욱 와닿는 설정이었기도 해서,실제로 VR 테스트 하다가 그 공간 상에서 귀신 보면 정말 아찔할 것 같긴 합니다. 참신한 설정 이외엔 어디서 본 듯 하기도 하고,큰 긴장감이나.. 2024. 9. 9.
[소도리] 방주 반전 소설만 찾아보고 있는 와중에,어디선가 추천을 보고 구해서 본 책입니다. 제목 그대로 방주를 주제로 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전혀 다른 이야기더군요. 어느 숲 속에 방주와 비슷하게 생긴 시설물에 갇힌,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요즘 반전 소설을 찾아보고 있다보니,어지간한 반전에는 놀라지 않는 수준인데,이 책은 끝까지 봐도 그다지 놀랍지 않더군요. 왜 사람들이 이정도 반전을 추천했을까? 하면서 본 에필로그,진짜 내용은 여기에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책을 볼 때,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둘다 보지 않는 편인데,이 책은 에필로그 안 봤으면 진짜 재미의 반의 반의 반도 알지 못 할 뻔 했습니다. 에필로그의 진실을 알기 전이라도,내용의 전개가 굉장히 흥미진진합니다. 초중반 내용을 읽으면서 진실을 추리해보.. 2024. 9. 4.
[소영리] 악마와의 토크쇼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영화관 타이밍을 놓쳤더니,금방 ott로 나왔네요. 집에서 봤습니다. 예고편 봤을 때는 굉장히 무서운 영화인 거 같아서,영화관에서 볼 자신이 없어서 뜸들이다 놓친 감도 있지만,집에서는 편안하게 밝은 대낮 시간대를 이용해서 보았습니다. 무서운 영화라고 홍보하는 것 같기는 했으나,예고편에서 홍보하는 정도로 무섭지는 않았고,무서운 느낌보다 굉장히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생방송을 진행 중인 스튜디오를 메인으로,생방송 중에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데,실제로 1977년에 실제로 찍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그 시절 그 분위기 그 사람들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 저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사실적인 느낌을 받았었는데,실제로 있었던 사건은 아닌가 .. 2024. 8. 31.
[소도리] 늑대와 토끼의 게임 얼마 전 너무나도 충격적으로 봤던 책,'살육에 이르는 병'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거의 출간과 동시에 사서 보았습니다. 어린 두 친구가 한 친구의 아버지를 피해 도망간다는 내용인데,역시나 이 작가의 글답게 후반부에 반전이 있었네요. '살육에 이르는 병' 때문에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탓인지,기대에는 한참 미치지 못 하는 듯한 반전이었습니다. 저는 책을 한 시간 남짓한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만 보는데,이 책 출근할 때 처음 책을 펴서,퇴근하고 집에 도착할 때 다 읽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장면장면을 보는 듯 머리에 그려지는 묘사 덕분에,금방금방 읽어져서 굉장히 좋았네요. '살육에 이르는 병' 같은 경우에는 영화화하기 힘든 수준이지만,이 소설은 영화화도 충분히 가능할 듯 한데,머리 속 장면장면들을, .. 2024. 8. 30.
[소도리] 홍학의 자리 세상 영화는 열심히 보지만,책은 가뭄에 콩 나는 것보다 안 보는 사람이었는데,'살육에 이르는 병' 책을 본 후로 책에 재미를 붙여서,이런 책 저런 책 찾아보는 중입니다. 영화를 볼 때 가장 찾아보는 스타일이,반전이 있는 영화여서,책을 고를 때에도 반전 위주로 찾는 중인데,그러다가 이 책을 발견해서 보게 되었네요. 선생님과 부적절한 관계의 한 학생이 살해 당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인데,굉장히 책이 쉽게 읽히면서도 내용의 전개도 빠르고 재미있었습니다. 이 책은 반전이 대단한 책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던데,최종장에서 굉장한 반전이,1번도 아니고 여러 번 뒷통수를 칩니다. 하지만, 최종장에서만 뒷통수를 치는 것이 아니라,초중반에서도 챕터 끝날 때마다 잽으로 뒷통수를 툭툭 쳐주는 것도 좋았습니다.마치 넷플릭스 시리즈.. 2024.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