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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영화 리뷰54

[소영리] 런 넷플릭스 추천에 떠있던건 몇 달 본거 같은데,이제서야 보게 되었네요. 평도 나쁘지 않던거 같은데, 영화도 괜찮았습니다. 리뷰 쓰려고 찾아보니 감독이 서치의 감독이었네요. 서치 1 충격적일 정도로 재미있게 봤고,2는 아직 못 봤는데, 2 전에 이 영화를 먼저 보게 되었네요. 이 영화, 묘한 긴장감이 계속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다른 영화 같았으면 큰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을 법한 장면에서도,연출을 잘 한건지,아니면 휠체어를 타고 있다는 주인공의 설정 탓인지,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유지시켜줍니다. 스토리 상으로는 왜 그랬는지....에 대한 해답을,명확하지 알려주지 않은 것 같은 후반은 아쉬웠지만,사이다 같은 엔딩 장면은 제법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러닝타임이 1시간 40분도 안 되었던 거 같.. 2024. 7. 25.
[소영리] 행복까지 30일 아주 예전에 보려고 찜해뒀던 영화였는데,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이 영화는 가난한 집안의 어느 인도 소년 2명이,어느 날 동네에 처음 들어온 피자를 먹어보고 싶어서,돈을 모으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등장 인물들 모두 어마어마한 연기를 보여주지는 않아서,이게 영화인지 다큐인지 살짝 헷갈리는 느낌도 살짝 있지만,두 주인공의 소소한 연기가 오히려 너무 귀여운 영화였습니다.​그 외, 등장인물들도 모두 하나같이 어리숙하니 귀여워서,그걸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영화 다 보고 나면 피자 한 번 시켜먹어보고 싶어지는 영화,​소소한 행복, 소소한 재미를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2024. 7. 23.
[소영리] 헌터 킬러 지인분에게 추천을 받았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는데,ott 에 무료로 올라왔길래 드디어 보게 됐습니다. 잠수함 액션 영화인데, 요새 이런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옛날에 어릴 때는 이런 류의 액션 영화 정말 많았던 것 같은데,요새는 나오지 않는건지, 내가 안 보는 건지.오랜만이라 그런지 더 괜찮았네요. 이런 장르는 영화보다 게임으로 더 많이 접한 기분이 들어서,영화를 보면서도 '콜 오브 듀티'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극초반을 제외하면 영화가 거의 쉴 틈 없이 휘몰아쳐서,킬링 타임용으로 매우매우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2024. 7. 20.
[소영리] 한 남자 개봉 전에 영화관에서 개봉하면 봐야지 했던 영화였는데,,,영화관은 커녕 웨이브에 올라오고 나서야,잊고 있었던 이 영화의 존재가 다시 생각났습니다. 포스터에 적혀있듯, 죽은 남편의 지난 시간을 쫓는 영화인데,여기서 풀리면 저기서 꼬이고, 저기서 풀리면 거기서 꼬이고,지난 시간들을 되짚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굉장하다! 정도의 느낌은 느껴지지 않는 흐름과 전개였는데,뭔가 엔딩씬에서 이 영화의 전체를 한방에 요약해주는 느낌이 들어서,살짝은 열린 듯한 엔딩씬 때문에 이 영화가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안도 사쿠라 님은 영화에서 볼 때마다 다른 사람 같음.어떻게 저렇게 보일 수가 있나 신기할 정도네요. ㄷㄷㄷ 연기력 좋은 분들이 많이 나와서 더 몰입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본은 이런.. 2024. 7. 18.
[소영리] 폭죽 넷플릭스에 있길래, 그냥 틀어본 영화였는데, 포스터도 그렇고, 예고편도 그렇고,무슨 공포 영화인것처럼 만들어놔서, 공포 좋아하는 사람이면 공포인 줄 알고 볼테고,공포 싫어하는 사람이면 공포인 줄 알고 안 볼 거 같은데, 내용은 전혀 공포랑 1도 관계가 없는 영화였습니다. 오히려 따뜻하고 훈훈한 영화라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자살을 하기 위한 자살 모임 같은 자리에 네 사람이 모여,죽을 때마다 그전으로 돌아가는 타임루트에 갇혀,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을 되돌아 보는 그런 내용의 영화입니다. 저는 영화 끝나고 '와~ 이 영화 생각보다 너무 좋다~' 그랬었는데, 왜! 포스터랑 예고편은 저렇게 만든걸까요?얼핏 보고 랑종 비슷한 영화인줄, 암튼, 이런저런 이유로 세상이 힘든, 모두가 그러시겠지.. 2024. 7. 16.
[소영리] 댓글부대 장르: 범죄, 스릴러러닝타임: 109분개봉: 2024년 영화관에서 볼까말까 궁금했던 영화였었는데,어느덧 세월이 흐르고 흘러 넷플릭스까지 오게 됐네요.반가운 마음에 바로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에 기반을 둔 영화라고 시작을 하긴 하는데 영화가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이게 진짜 사실이었는지 아닌지 의문도 생기고,어디까지가 진짜이고 어디까지가 가짜인지도 의문이 생기고,굉장히 흥미진진한 영화였습니다. 이미 이야기의 진행이 충분히 재미있었음에도 불구하고,후반부에서는 그 이야기를 더 비틀어 꼬아서,이전 이야기들을 모두 미궁이라는 통 속에 밀어넣는 느낌이었습니다. 손석구 님의 억울하고 답답한 상황에서의 연기,너무 좋았고,댓글부대인지 아닌지 모를 또다른 주인공 3인방,여기저기서 얼굴을 본 것 같은 분들이었는데,다들 연기가.. 2024. 7. 15.
[소영리] 핸섬 가이즈 장르: 코미디, 공포러닝 타임: 101분개봉: 2024년 그냥 너무 웃기다는 평들을 보고,너무 궁금해서 부모님과 함께 보고 왔습니다. 예고편도 본 적 없이, 아예 정보가 없는 상태로 봤는데,시작하자마자 어디선가 본 듯한 설정의 냄새가 나더군요. 10년도 더 전에 굉장히 인상 깊게 봤던,'터커, 데일 & 데빌'의 리메이크 작품이었습니다. 원작이 굉장히 웃기긴 했지만 굉장히 잔인했어서,우리 나라 버전으로 나올 수 있나? 싶었는데,코미디를 더 강조하고 잔인함은 굉장히 많이 순화시킨 영화더군요. 잔인함을 굉장히 순화시킨 리메이크이긴 하지만,잔인한 거 잘 못 보는 사람은 살짝 보기 힘들 수도 있을 장면들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잔인한 장면이 쫌 있는 것만 빼면,정말 오랜만에 극장에서 웃었을 정도로 굉장히 웃긴 .. 2024. 7. 13.
[소영리]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왜 이렇게 유명한 사람이 많이 나오는 것인가 하는 의문부터 가진 영화,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전기가 끊어지고 방송이 끊어지는 등의 사건들이 발생하고지구가 하루 아침에 멸망해 가는 듯한 과정을 표현하고 있는데,이 모든 일들이 왜 일어나는지에 주목하지 않고,아무 것도 모르는 일반인들이 이 현상을 바라보는 시점의 영화입니다. 아무런 힘도 없는 일반인들이 어떻게든 이 사태를 헤쳐 나가보려고 하지만,정말 말 그대로 일반인들은 아무런 힘이 없어 할 수 있는게 없는,현실적이면서 안타까운 상황을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 인물들의 불편한 심리를 묘사하듯이,화면을 90도 회전 시켜 세로로 길게 보여주는 장면들이 종종 등장하는데,좀처럼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연출이라 그런지,불편한 마음을 더욱.. 2024. 7. 11.
[소영리] 플레이밍 핫 장르: 전기, 드라마러닝 타임: 99분개봉: 2023년 매운맛? 치토스를 만들게 된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청소부 직원으로 일하던 직원의 성공담을 다루고 있는데,뻔한 것 같으면서도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저런 맛을 일단 저는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해외에서만 유명한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아무튼 무슨 맛인지 먹어보고 싶어지는 영화였습니다. 사람이 성공하려면 남다른 안목과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려주는 영화였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더 크게 점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도 자기의 몫이고,기회가 주어졌을 때 이를 잡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내는 것도 자기의 몫이라는 것.너무 잘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비현실적일 수도 있는 내용인데 실화에 바탕을 둔 덕분에,너.. 2024. 7. 9.